넷마블 '일곱개의 대죄' 4위로 강세 지속

에이펙스 레전드

지난주 PC방 순위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는 한주였다. 한국 서비스가 본격화된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며 경쟁 구도의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배틀로얄 장르에서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던 ‘에이펙스 레전드’가 49위까지 떨어지는 급락세를 기록한 것도 이목을 끌었다. 한국 론칭 전 입소문만으로 10위권에 진입하며 기대를 모아왔던 것과 대비가 되고 있다.

6월 둘쨋주 PC방 순위는 앞서 강세를 보인 작품들이 안착하며 흥행 장기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중하위권에서의 급등락 사례가 다수 나타나며 차림표의 변화가 크게 나타나기도 했다.

상위권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46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지난주 톱10위에 진입한 ‘패스 오브 엑자일’이 5위로 강세를 이어가기도 했다.

중위권에서는 ‘도타2’가 약세를 보이며 18위까지 밀려났다. 반면 앞서 순위권에서 이탈한 ‘엘소드’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35위로 크게 반등했다.

하위권에서는 ‘테라’와 ‘뮤’가 각각 8계단, 16계단 상승하며 40위와 4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11계단 하락한 49위로 순위권 이탈 우려에 놓이게 됐다.

 

'리니지2 레볼루션'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그간 견고하게 이어진 MMORPG의 선두권 경쟁 구도가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톱10위밖으로 밀려나는 대신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4위를 기록하는 등 넷마블의 인기작 세대교체가 이뤄지기도 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이 선두를 지켜냈으나 ‘랑그릿사’가 2위에 올라서며 경쟁 구도의 변화가 나타났다. 이 같은 신작의 기세에 밀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3위로 밀려났다.

기대작으로 꼽혀온 넷마블의 신작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도 강세를 이어가며 4위를 기록, 선두권 신작 경쟁의 열기를 더했다. ‘검은사막 모바일’도 전주 대비 한계단 떨어진 5위로 약세 전환했다.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는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6위로 반등했다. 지난주 약세 전환한 ‘아르카’까지 두 계단 오른 7위를 반등하며 신작들의 강세가 잇따랐다.

반면 ‘브롤스타즈’는 두 계단 하락한 8위로 약세 전환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급상승세를 보인 ‘궁수의 전설’이 결국 9위로 톱10위 진입에 성공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일곱 개의 대죄’가 강세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또 ‘랑그릿사’가 2위를 기록, 신작 간의 경쟁이 펼쳐졌다.

원스토어에서는 ‘피파온라인4M’이 탄력을 받으며 1위에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신명’은 다시 한주 만에 2위로 밀려나게 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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