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각성도 눈길...글로벌서 인기 반등 이뤄질 듯
올해 글로벌 서비스 5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가 대규모 업데이트 차원홀을 통해 다시 반등에 나선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는 수준 높은 PVE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14일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에 차원홀을 선보였다. 차원홀은 지난해 타르타로스의 미궁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뤄진 대규모 업데이트다.
작품 업데이트 핵심인 차원홀은 전략성이 강조되는 새 PVE 전투 콘텐츠다. 스테이지별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전투 역시 조건에 맞는 몬스터만을 사용해야 치를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저는 몬스터 육성 및 전략적인 덱 구성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가능한 것.
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차원을 탐험하는 시나리오와 신규 맵 역시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차원 카르잔과 차원 엘루니아 두 개의 차원이 오픈됐다. 이 회사는 향후 신규 차원 업데이트를 계속해서 실시하며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차원홀에서 전투를 즐기기 위해서는 차원홀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 에너지는 기존 스테이지에서 사용됐던 에너지와 별도의 에너지로 2시간에 한 개씩 보관되며 최대 100개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차원홀의 경우 각 차원 마다 고유의 입장 제한 조건이 달려 있다.
가령 차원 카르잔의 경우 태생 4성 이하의 몬스터만 입장할 수 있고 차원 엘루니아는 서로 같은 속성의 몬스터만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이 같은 입장제한 조건을 맞추기 위해 유저는 고착화 되어 있던 기존 몬스터 덱 구성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하고 전략적인 조합의 재미를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각 차원에는 보스 몬스터 고대 가디언이 등장해 고난이도 전투의 재미도 제공한다. 고대 가디언 전투는 총 세개의 페이즈로 구성돼 있다. 또 전투에서 승리할 경우 고대룬, 고대 연마석, 고대 보석 등 다양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획득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2차 각성 역시 새롭게 지원돼 육성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2차 각성은 태생 2~3성 몬스터를 대상으로 하는 육성 콘텐츠다. 이를 활용해 몬스터의 외형뿐 아니라 스킬 및 기본 능력치를 대폭 상승시킬 수 있다. 2차 각성에는 기존 각성과 달리 마력/속성 정수를 사용하진 않으나 차원홀 반복 플레이를 통해 경험치를 획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이 회사는 서비스 초기에 사랑받았던 2~3성 몬스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차 각성을 시킬 경우 태생 등급에는변화가 없으나 몬스터가 원래 가지고 있던 매력적인 부분이 더욱 부각돼 아름답고 강력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 이를 통해 보다 낮은 태생 등급의 몬스터 역시 보다 활발하게 사용되는 등 전략적인 부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차원홀 업데이트를 통해 전세계 작품 유저들이 새로운 차원의 전투 재미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순차적인 차원 업데이트를 통해 각기 다른 몬스터들의 개성을 반영한 스테이지를 공개하고 완성도 높은 신규 콘텐츠로 유저들의 꾸준한 사랑에 보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업데이트 차원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 5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가 전세계에서 다시 인기 반등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로도 안정적인 인기와 탄탄한 서비스가 이뤄지며 게임한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차원홀 업데이트의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한 몬스터 육성과 전략 전투의 재미를 경험해 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머너즈 워’가 세계에서 오래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운영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