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난 10일, 11일 이틀 간 태국 메리어트 방콕 수라왕세 호텔에서 열린 'K-콘텐츠 엑스포 수출상담회' 현장 전경.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태국 방콕 시암 파라곤과 메리어트 방코 수라왕세 호텔에서 ‘2019 태국 K-콘텐츠 엑스포 & 한류박람회’를 갖고 우리 업체들의 해외 수출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방송, 게임, 만화·스토리, 애니메이션·캐릭터 등 콘텐츠 전장르를 아우르는 46개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태국 등 동남아 시장 바이어들을 만나 아세안 비즈니스 교류에 대한 상담을 이어갔다. 태국과 인접 아세안 국가에서 참여한 150여명의 바이어들 또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총 668건의 상담결과 전체 1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액 및 계약 추진액이 집계됐다. 또 다양한 장르에서의 현장 계약과 MOU 9건이 성사됐다.

특히 스카이워크, 마이콤마, 마이콘텐츠, 맘모식스 등 게임 및 융복합 참가 업체들이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다양한 아세안 국가에서 온 장르별 바이어들과 협력을 다짐하며 국내 콘텐츠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전망을 밝혔다.

게임, 스토리, 애니메이션 등의 23개 업체는 ‘스토리 피칭 및 콘텐츠 쇼케이스’에 참여하여 현지 유통, 해외공동제작, 투자유치, 판권 및 포맷 판매 등을 유치하기 위한 콘텐츠 피칭에 나섰다. 태국 주요 민영방송사 채널3 타일랜드, 인도네시아 미디어 기업인 MNC 등 태국 및 아세안 방송사, 대형 배급·유통사, 게임 퍼블리셔, 출판사 등의 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피칭은 100여 명의 바이어들이 자리해 아세안 시장 내 한국 콘텐츠의 시장 가능성을 검토했다.

또 KOTRA가 주관하는 한류박람회가 연계 개최돼 체험존, 콘서트, 전시 등의 B2C 행사가 진행됐다. 한류박람회에는 한류 관련 소비재들이 함께 소개, 1만 여명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신남방 시장 진출에서의 한류의 중요성을 실감케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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