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비율로 우주 환경 구현 …다양한 모드와 VR 지원 예정

3D로 구현된 우주 환경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페이스 엔진’이 오늘 오후 5시 출시된다.

이 작품은 이전 버전으로 출시될 당시 블랙홀에 들어가는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를 달성하는 등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유니버스 샌드박스’처럼 유사 장르 게임 역시 행성 충돌 영상 등으로 천만 조회수를 달성하기도 했다. 게이머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현실에서 볼 수 없는 현상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람들은 영상에서 나타나는 행성 간 충돌이나 블랙홀 내부 현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을 호평했다. 팬들은 이번 작품에서 더 다양한 현상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 내 우주는 러시아 천문학자 출신 프로그래머 블라디미르 로마뉴크가 개발한 만큼 현실적으로 만들어졌다. 단순히 모양새만 갖춘 것이 아니라 태양계를 비롯한 다양한 우주 환경과 현상이 과학적 근거에 따라 표현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최신 버전은 실제 우주와 1대1 비율로 구현됐다. 게임 내에서 행성과 항성의 궤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시간 조정도 가능하다. 은하, 성단, 성운 등 여러 단위의 우주 환경을 원하는 대로 탐험할 수 있기 때문에 넓은 환경에 따른 이동 제약은 없다. 또 모든 행성에는 표면이 구현됐고 상세한 문구가 표기된다.

우주선을 통해 우주를 탐험할 수 있으며 유저가 직접 우주 내 요소들을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행성의 부피, 질량 등을 조정해 샌드박스 게임처럼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할 있다. 또 HTC 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 같은 가상현실(VR) 기기가 지원된다. 

팬들은 최신 버전 출시가 공개된 것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공유 기능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모드도 가능한 거 같은데 어느 정도까지 구현될지 기대됩니다. 다양한 모드가 나와서 재밌는 샌드박스처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또 하나의 완성도 높은 샌드박스 게임 출시를 반겼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