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경쟁 '점입가경'...게임계 대표들, 문 대통령 스웨덴 순방 동행

블레이드&소울

엔씨 '블레이드&소울' 12일 새 클래스 '궁사' 추가...경쟁 치열 전망

엔씨소프트는 12일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에 새로운 클래스 ‘궁사’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인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궁사는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클래스로 캐릭터가 바라보는 방향과 사정거리에 따라 공격하는 논타깃팅 방식과 공격 대상을 지정하는 타깃팅 방식을 모두 사용한다. ‘여명’과 ‘질풍’ 두 각성 계열 중 하나로 성장이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업데이트에 앞서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하는 등 유저 몰이에 나서고 있다. 기념 의상 ‘여명’과 새 환영 무기 ‘정화’, 머리 장식 ‘바람’ 등을 사전예약 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e스포츠 대회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의 참가 신청을 접수하며 예선이 진행되는 것도 이번 업데이트와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이 작품은 현재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 순위 20위 근처를 맴도는 추세다. 때문에 이번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10위권 안착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이 한국 서버 오픈 이후 6위까지 치고 올라왔으며 ‘검은사막’이 펄어비스 자체 서비스 전환에 힘입어 10위권을 유지하는 등 변화가 나타나기도 했다. 때문에 ‘블레이드&소울’의 순위 싸움 역시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이미피케이션 정책 토론회’ 13일 국회서 개최

13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지역을 살리는 게이미피케이션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 외적인 분야에서 문제 해결, 지식 전달, 마케팅을 위해 게임의 룰과 사고방식을 접목시키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토론회에는 현웅재 게이미피케이션포럼 대표, 임충재 계명대학교 게임모바일공학과 교수, 조민성 이태원광광특구연합회 회장, 김정태 동양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한다. 또 △세계 주요 지역 게이미피케이션 현황 △지역 공유가치창출과 게이미피케이션 △도시재생 게이미피케이션과 지역화폐 등을 주제로 발제가 이뤄진다.

특히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해 게임에 대한 인식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는데 게이미피케이션이 주효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 행사는 이동섭(바른미래당)·조응천·조승래(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게이미피케이션포럼이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한다.

 

게임업계 대표들, 13일부터 사흘간 문 대통령 유럽순방 동행

11일부터 16일까지 이뤄지는 문제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에 국내 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동행한다. 관계자들은 13일부터 사흘간 스웨덴 국빈 방문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방준혁 넷마블 의장 등 게임업계 대표들이 함께한다.

업계 대표뿐만 아니라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등 게임 관련 협회 수장들도 함께한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게임질병분류 논란이 거센 상황에서 이 같은 행보는 게임계 의견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행보에 대해 공무원이나 정치인들의 인식이 달라지는 것을 뜻하진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청와대에서 게임 업계와의 교류를 통해 변화가 나타나지 않겠냐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더게임스 온라인뉴스팀 tgo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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