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진출 위한 치열한 경기 예측돼 … ‘SKT T1’ 안정권, 다른 팀들은?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국내 e스포츠 1부 리그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이 오늘 오후 5시 개막한다.

이번 서머 시즌은 ‘진 에어 그링윙스’와 ‘KT 롤스터’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개막전 이후 오후 8시 ‘젠지 이스포츠’와 ‘담원 게이밍’의 대결이 이어진다. 대전 방식은 스프링 시즌과 동일하게 1, 2라운드 후 상위 다섯 팀은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승자팀을 결정한다.

서머 시즌은 스프링 시즌과 더불어 국제 경기인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에 중요한 관목인 만큼 많은 상위권 팀들의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스프링 시즌 우승과 함께 챔피언십 포인트 90점을 획득한 ‘SKT T1’은 롤드컵 진출이 가장 유력한 팀이다.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은 총 3장으로 첫 번째 진출권은 서머 우승팀에 부여된다. 두 번째는 스프링과 서머 시즌 챔피언십 포인트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팀이 차지한다. 세 번째 진출권은 남은 상위 4개 팀이 선발전을 거쳐 지급된다.

따라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SKT T1’ 외에 상위 팀들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번 서머 시즌에서 우승한다면 롤드컵 진출권을 포인트와 관계없이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2위인 ‘그리핀’과 3위 ‘킹존 드래곤’의 경우 준우승만 한다면 진출권 획득 가능성이 높다.

남은 상위권 팀 ‘담원 게이밍’과 ‘샌드박스 게이밍’은 이번 시즌에도 순위권에만 들어간다면 시즌 종료 후 선발전을 통해 진출권을 노려볼 수 있다. 또 지난 스프링 시즌 9위에 머물렀지만 ‘KT 롤스터’는 프레이 선수를 영입하며 팀 전력을 올려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 서머 시즌 우승한 전적이 있는 팀인만큼 이번 시즌도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프레이 선수 이번에 복귀하는 만큼 꼭 MVP 받았으면 좋겠네요”, “MSI에서 아쉬웠던 모습 누가 올라가던 롤드컵에서 떨쳐내길 바랍니다” 등 각 팀의 팬들은 LCK 응원과 함께 앞으로 있을 국제 대회에서의 좋은 모습을 기대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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