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에 온라인게임 ‘오디션’이 첫 정식 종목으로 경기가 치뤄진다고 5일 밝혔다.

‘오디션’은 2017년 e스포츠 시범종목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정식종목으로 승격됐다. 이번 ‘KeG’는 정식종목 채택 이후 진행되는 첫 대회로 규모를 키워간다는 방침이다.

한빛소프트는 선수 숙소비 등을 지원하며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유저뿐만 아니라 휴면 및 신규 유저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이 작품은 음악을 들으며 화면에 표시되는 방향키를 입력해 캐릭터를 춤추도록 하는 방식이다. 개인전뿐만 아니라 3대3 팀전 등 다양한 모드가 지원되는 가운데 이번 ‘KeG’에서는 개인전만 치러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KeG’는 내달까지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본선이 열린다. 이를 통해 각 지역 1·2위(총 32명)를 선발한 뒤 올 8월 17일과 18일 이틀 간 대전광역시에서 전국 결선을 개최한다.

상금은 총 2040만원(지역 본선 560만원, 전국 결선 1480만원)이 책정됐다. 지역 본선 1위에게는 각 20만원, 2위에게는 각 15만원이 지급된다.

전국 결선 1위 선수에게는 2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 주어진다. 2위는 150만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표창, 3위는 100만원과 한국e스포츠협회장 표창을 받는다.

한빛소프트는 ‘KeG’ 이후 한국e스포츠협회 주관의 'KeSPA 컵', 한빛소프트 주관의 ‘제3회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 등을 통해 열기를 이어간다. 국내 랭킹전도 올해부터 새롭게 진행하고 국가별 A매치 성격의 대항전도 정례화할 예정이다. 선수등록, 공인 심판 육성에 관해서도 한국e스포츠협회 측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최근 '보는 게임 문화'에 맞춰 한국의 '스타 플레이어'를 육성하기 위한 1인 방송 지원에도 나선다. 한빛소프트가 스튜디오 공간과 방송용 장비를 지원하고 방송진행자들과 선수들이 함께 게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통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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