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플랫폼’ 지원 … '시즌패스' 없이 더 많은 콘텐츠 제공

미국 게임업체 액티비전은 30일(현지시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 페어’에 리부트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해외매체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콜 오브 듀티’의 다양한 시리즈 중 ‘모던 워 페어’ 시리즈가 리부트되어 오는 10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1인칭 슈팅 게임이다. 모든 시리즈가 여러 게임 웹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리부트 작품은 ‘크로스 플랫폼’이 이뤄지고 ‘시즌패스’는 없을 예정이다.

리부트 작품은 해당 게임의 후속작과는 조금 다르다. 단어 그대로 다시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리부트’나 ‘리메이크’처럼 게임 자체를 재탄생 시키는 경우는 그 프렌차이즈의 힘이 강한 경우 일어난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물론이거니와 그 중 ‘모던 워 페어’ 시리즈는 수많은 팬의 호평을 받았던 만큼 이번 리부트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영국의 게임 비평 미디어 피시게이머에 따르면 액티비전 측은 이번 리부트 작품은 PC와 콘솔이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 플레이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전통적인 방식인 ‘시즌패스’를 없애 더 많은 무료 맵(전장)과 콘텐츠 및 이벤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방식은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 외에 완전히 새로운 협동 모드를 선보인다고 밝혀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팬들은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완성도 높은 싱글 플레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멀티 플레이를 기대하는 입장이다. “너무 기대되지만 성급히 결론을 내리진 않을 겁니다. 재밌는 게임이 나오길 바랍니다”, “현대전을 좋아하는데 잘 됬네요. 재밌는 캠페인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라며 좋은 작품이 나오기를 바랬다.

이 작품은 10월 25일 출시될 예정이다. 플레이스테이션(PS)4, 엑스박스원, PC로 출시되며 PC버전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게임 ‘블리자드 배틀넷’으로 단독 출시된다. 한국 음성과 한국어가 지원된다. 이번 작품의 퍼블리싱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계열사 액티비전이 담당한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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