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안도 테츠야, SIEK)는 올해 11월 8일 플레이스테이션(PS)4 전용 ‘데스 스트랜딩’의 한글판을 발매한다.

‘데스 스트랜딩’은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의 코지마 히데오가 코나미를 떠나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또 그간 공개된 내용으로는 어떤 게임인지 유추하기가 어렵다는 평을 받으며 궁금증을 사기도 했다는 것.

SIEK는 국내 발매 일정 발표와 함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또 코지마 히데오 디렉터의 스페셜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코지마 히데오 디렉터는 “사람들은 ‘벽’을 만들고 혼자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졌다"면서 " ‘데스 스트랜딩’은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액션 게임으로, 플레이어의 목표는 고립된 도시들을 다시 연결하고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리와 게임플레이를 포함한 모든 요소가 ‘스트랜드’, 즉 ‘연결’이라는 테마로 묶이도록 제작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또 “유저는 ‘샘 포터 브리지스’가 돼 분열된 사회를 연결하며 그 과정 속에서 전 세계의 다른 플레이어와 ‘스트랜드’ 또는 ‘연결’을 경험하게 된다”면서 “다른 사람들과 만들어가는 ‘연결’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데스 스트랜딩’은 스탠다드 에디션(디스크 및 다운로드 버전) 6만 4800원,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다운로드) 8만 5800원, 스페셜 에디션(디스크 버전) 7만 5800원, 컬렉터스 에디션(디스크 버전) 22만 4800원 등으로 각각 발매된다.

SIEK는 이에 앞서 PS 스토어를 통해 디지털 스탠다드 에디션과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의 예약주문을 시작했다. 예약 주문 유저에게는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는 ‘데스 스트랜딩’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신곡이 수록된 정규 앨범 제작에 협력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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