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규모 업데이트…장기 흥행 지속 가능할 듯

컴투스가 최근 ‘서너머즈 워’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는 한편 제품수명주기(PLC) 장기화를 위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표작의 인기 반등을 통해 컴투스가 다시 주목 받을 지 주목된다.

컴투스(대표 송병준)은 내달 1일 ‘서머너즈 워’의 5주년 기념 유저 간담회를 갖고 신규 대규모 업데이트 차월홀을 첫 공개한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9일부터 티저 영상 등을 공개하며 6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작품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이 작품을 종목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SWC 2019)’의 전세계 동시 모집을 시작한 것. ‘SWC 2019’는 올해로 3년 연속 이뤄지는 행사로 이 작품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흥행 장기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컴투스는 21일부터 몬스터 현상 투표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내달 대규모 업데이트에 앞서 유저들의 관심을 다시 높이고 있다.

앞서 이 회사가 출시한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가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이로 인해 대표작인 ‘서머너즈 워’의 인기 반등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달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이 작품의 글로벌 인기와 매출순위가 다시 반등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 역시 ‘서머너즈 워’ 매출 개선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4일 IBK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4월부터 휴면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일일황동유저(DAU)가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6월 말까지 프로모션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서머너즈 워’의 2,3분기 매출액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의 2분기와 3분기 매출에 대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각각 1252억원, 1271억원이 전망되고 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개선이 예상되는 수치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는 올해 글로벌 출시 5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 및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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