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코리아(대표 김인숙)는 '유나이트 서울 2019'에 이틀간 역대 최다인 5000여명이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게임 크리에이터의 상상력이 실현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게임 그래픽,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솔 등 다양한 분야의 60개 세션들이 다양한 수준의 개발자들을 고려해 진행됐다.

첫날에는 데이비드 헬가슨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창립자,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 및 울라스 카라드미르 유니티 코어 부문 부사장, 존 엘리엇 유니티 스포트라이트 팀 책임자 등이 참석한 키노트 행사가 진행됐다.

유니티는 키노트 및 주요 세션에 대한 스트리밍 중계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엔진의 발전 방향과 개발 환경 개선 계획들을 밝혔다.

올해는 게임 개발자들이 가지고 있는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나눌 ‘커리어 위드 유니티’ 세션이 마련됐다. 데이비드 헬가슨 창립자는 커리어톡 세션을 통해 창업 및 성장을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유니티 마스터즈’로 활동 중인 정종필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 민규식 한양대학교 연구원, 이상원 투핸즈게임즈 이사 등도 강연했다.

‘메이드 위드 유니티 쇼케이스(MWU 쇼케이스)’에서는 XR, PC, 콘솔, 인디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현장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유나이트' 행사 전날 열린 ‘유나이트 서울 2019 트레이닝 데이’에서는 유니티를 처음 접하는 초급자를 상대로 모바일 슈팅게임 개발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유니티를 활용한 국내 및 해외 교육 사례를 주제로 한 ‘유니티 에듀케이션 데이’와 유니티에 대한 지식과 실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유니티 국제인증 자격시험’ 등도 함께 열렸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올해는 그 어떤 해보다 게임 개발자들을 위해 집중한 축제"라면서 “앞으로도 업계의 개발자들과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서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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