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재도약 준비 끝났다"
펄어비스 "재도약 준비 끝났다"
  • 강인석 기자
  • 승인 2019.05.22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작개발·콘솔 매출 증가 등 모멘텀 다수…실적·주가 개선 전망

최근 시장에서 펄어비스(대표 정경인)의 다양한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다수의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등 이 회사의 실적 개선 및 주가 상승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펄어비스는 4분기 중 ‘검은사막 모바일’을 북미·유럽·동남아 등에서 글로벌 서비스할 계획이다. 한편에선 신작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작에는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게임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검은사막’ 콘솔 버전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자회사 CCP게임즈의 작품이 판호 발급을 대기하고 있으며, 30일에는 ‘검은사막’의 국내 직접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런 다양한 모멘텀 중에서도 업계에서는 신작 개발 부문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신작을 통해 이 회사가 일각에서 제기했던 단일 게임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펄어비스의 신작들이 차세대 게임 엔진을 활용해 빠르게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이르면 내년 중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기작 자체의 흥행 기대감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전작들이 높은 흥행성과를 기록한 데다 신작들에 활용되는 차세대 엔진이 수준 높은 그래픽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검은사막’ 콘솔 판매 호조 역시 실적 개선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검은사막’ 엑스박스원 버전의 패키지 매출은 약 1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4~5월에도 견조한 매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약 200억원 이상의 콘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뿐만 아니라 향후 콘솔 매출이 더욱 늘어나며 올해 이 회사의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봤다.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출시 성과에 대해선 다소 이견이 존재한다. 하지만 서비스 지역 확대로 매출 개선 및 글로벌 영향력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사실 자체에서는 합의점이 존재한다. 이 같은 이견은 북미, 유럽 지역 등에서 모바일 MMORPG의 인기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서도 원작 ‘검은사막’에 대한 인지도 자체는 높은 상황이다. 이 회사가 앞서 국내, 대만, 일본 등에서 작품을 서비스하며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평가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검은사막’ 국내 직접 서비스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직접 서비스를 통한 영업이익 개선은 물론 인기 재점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직접 서비스 실시일을 기점으로 유저 소통 및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사진 = 최근 3개월간 펄어비스 주가 변동 현황
사진 = 최근 3개월간 펄어비스 주가 변동 현황

최근 성인의 온라인 게임 결제 한도 규제 철폐가 임박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직접 서비스 후 인기 재점화와 맞물려 해당 게임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기대감으로 인해 다수의 증권업체들은 펄어비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높이며 주목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증권, DB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은 각각 직전 목표가 대비 10.53%, 19.05%, 4.76% 오른 새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또 이날 삼성증권은 새 목표주가로 기존가 대비 12% 상승한 27만원을 제시하는 한편 펄어비스를 게임섹터 톱픽으로 추천했다.

이와 함께 증권가에서는 펄어비스의 2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로 매출 1635억원, 영업이익 647억원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치다.

주가 부문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16만 7300원(종가기준)까지 내려갔던 펄어비스 주가가 21일 19만원대를 회복한 것이다. 이날 오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 중 19만 7200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자사는 자체 게임엔진과 기술력으로 IP를 멀티플랫폼화 하는데 성공한 회사다. 준비중인 신작도 글로벌 멀티플랫폼을 염두하며 개발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게임 스튜디오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