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클래식 시리즈가 생각나는 게임성 … 다양한 파괴 시스템과 추격전 호평

인디 어드벤처 게임 ‘아메리칸 퓨지티브’가 21일(현지시간) PC버전을 시작으로 플랫폼별로 순차 출시된다. 플레이스테이션(PS)4 버전은 이날 발매되지만, 닌텐도 스위치와 엑스박스원 버전은 각각 23일과 24일 발매된다. 

이 작품은 GTA 클래식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샌드박스 액션 게임의 대표주자인 GTA 시리즈처럼 높은 액션 자유도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액션 자유도는 크게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와 오픈 월드 추격전으로 나뉜다.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란 게임 내보이는 여러 물체를 파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뜻한다. 트레일러 영상에서 경찰과의 추격전과 그 과정에서 부서지고 폭발하는 다양한 자동차들이 공개된 바 있다.

오픈 월드 추격전이란 GTA 시리즈를 통해 잘 알려진 게임 내 범죄자와 경찰 간 추격신을 뜻한다. GTA 시리즈의 마스코트라고 볼 수 있는 이 액션 시스템은 ‘아메리칸 퓨지티브’에서도 구현됐다. 일반 승용차에서 경찰차까지 다양한 차종이 존재하며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며 여러 자동차가 부서지고 주면 물체들이 파괴될 수 있다. 또 주변 사물을 이용해 다양한 자동차 스턴트 액션도 가능하다. 1980년대 미국의 마을을 배경으로 한 만큼 해당 시대의 건물, 무기, 복장, 차종이 게임 내 존재한다.

자유로운 액션 시스템과 함께 이를 받쳐줄 스토리도 있다. 주인공 윌 라일리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누명을 받고 감옥에 수감된다. 주인공은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탈옥하게 되고 게임 내 배경이 되는 도시 ‘레드락 카운티’에서 자신의 누명을 풀고자 노력한다.

스토리상 주인공이 범죄자는 아니지만 게임 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하 범죄에 가담하거나 집에 잠입해 물건을 훔치는 등 시스템 제약 없이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또 소총, 샷건 등 여러 총기로 무장해 경찰을 직접 죽이는 것도 가능하다. 

팬들은 GTA 클래식 시리즈를 떠올리며 긍정적인 반응이다. “그래서 이것이 GTA 1 리메이크 작품인가요? 기대됩니다”, “재밌어 보이네요. 경찰이 더 전략적이고 정신없이 달려들었으면 좋습니다”라며 경찰과의 추격 액션을 기대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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