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시리즈의 9번째 레이싱 게임 … 최초의 팀 레이싱 시스템 갖춰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9번째 레이싱 게임 ‘팀 소닉 레이싱’이 21일 출시된다. 시리즈 최초로 팀 레이싱 게임이다.

이 작품은 플레이스테이션4, 닌텐도 스위치,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전 세계 동시 출시된다. 최대 12명이 한 레이스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한 화면을 네 등분 해 동시에 4명의 레이싱 장면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

12명이 레이싱에 참여할 경우 각 팀은 3명씩 구성된다. ‘팀 레이싱’인 만큼 자신이 1등을 하더라도 같은 팀원이 순위권에 없다면 팀 순위는 1등을 못 할 수 있다. 또 단순히 빠르게 결승선에 도착하는 것이 아닌 링 획득량, 다양한 팀 시스템을 통해 얻는 팀플레이 보너스 등 여러 변수가 있다.

소닉 시리즈만의 독특한 아이템이기도 한 ‘링’은 레이싱 경로에 있으며 링을 통과하면 자동으로 획득한다. 또 팀플레이 보너스는 앞서가는 팀원 뒤에 나타나는 노란 경로를 따라가거나 상대 팀을 추월하는 등 레이싱 도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팀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이외 흔히 알고 있는 ‘카트라이더’의 아이템전처럼 레이싱 도중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도 있다.

팀 레이싱 시스템 외에 다양한 차량이 있으며 꾸미는 요소도 존재한다. 또 소닉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도 볼 수 있다. 소닉, 섀도우 등 여러 버전의 소닉과 마일즈, 너클즈 등 캐릭터 선택도 가능하다. 닥터 에그맨 등 악당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도 있다.

팬들은 빠른 달리기 속도로 유명한 소닉이 레이싱을 한다는 것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소닉R이라는 게임에서는 직접 뛰었었는데 왜 차를 타는지. 그래도 재밌어 보이네요”, “소닉이 차 타고 다닌다면 정체성을 버린 거 아니냐 소닉도 이젠 뛰기 지쳤냐..” 등 새로운 작품을 기대하면서도 소닉 특유의 달리기 게임을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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