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인 외국인 매도세로 인해 증시가 힘을 잃고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 격화 전망뿐만 아니라 1분기 GDP 부진에 따른 원달러 환율 약세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게임주는 넥슨 매각 본입찰 일정 연기 등과 맞물려 관련주들이 크게 요동치는 한주였다. 지난주에 이어 실적발표 여파로 인한 급등락 사례 등 전반적으로 혼란스러운 양상이 나타났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6포인트(0.48%) 하락한 714.13포인트에 마쳤다.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 대비 약 8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15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5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와이디온라인과 파티게임즈 외에도 한빛소프트, 조이시티, 네오위즈 주가가 변동 없이 마쳤다.

넥슨지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5.25%(2250원) 상승한 1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기록 전주 대비 3750원 올랐다.

드래곤플라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76%(275원) 하락한 3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475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89포인트(0.57%) 내린 2055.80포인트에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 전주 대비 약 45포인트 떨어졌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0%(6500원) 하락한 49만 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하루 만에 약세 전환하며 전주 대비 8500원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2%(500원) 내린 11만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보합세를 제외하고는 한주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3%(1000원) 하락한 8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약세 전환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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