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치 타쿠야 엔씨재팬 ‘리니지M’ 프로젝트 PD

사진 = 오코치 타쿠야 엔씨재팬 '리니지M' 프로젝트 프로듀서

“기술 향상에 따른 고퀄리티 그래픽 게임들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지만 PC MMORPG를 모바일로 가장 완벽히 재현해낸 게임은 ‘리니지M’이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릅니다.”

오코치 타쿠야 엔씨재팬 ‘리니지M’ 프로젝트 프로듀서(PD)는 오는 29일 일본 출시를 앞둔 ‘리니지M’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온라인 게임 ‘리니지’ 판권(IP)을 활용한 이 작품은 현재 일본 사전예약에 150만명이 몰리는 등 높은 흥행 기대감을 얻고 있다.

오코치 PD는 “앞으로도 많은 일본 이용자들이 ‘리니지’의 재미를 알아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엔씨재팬, 그리고 ‘리니지’ IP에 대한 유저들의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도 사전예약 150만이라는 숫자는 큰 의미가 있다”며 “다른 MMORPG들은 쉽게 달성하지 못하는 의미하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작품 출시 전까지 사전예약 200만을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내 주요 타깃층에 대해선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세대가 ‘리니지M’을 즐길 것으로 생각하고 작품 광고 모델로 유명 50대 배우와 아이돌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튜브 생방송이나 트위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엔씨재팬은 일본 출시를 위한 현지화 측면에선 ‘리니지’ IP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도 게임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듀토리얼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본사에 이러한 부문을 설명해 엔씨 ‘리니지M’ 개발팀에서도 일본 유저의 게임 성향과 니즈를 고려해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만의 자체적인 콘텐츠 부문에 대해선 “아직까지는 한국, 대만 이용자와 동일한 경험을 일본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오코치 PD는 "엔씨 ‘리니지M’ 개발팀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단서를 남겨놨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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