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17일 부산광역시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반대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반대의견 표명에 대해 진흥원은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밝힌 반대입장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지난달 28일 발족한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준비위원회’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함께 참여의사를 전달했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게임은 단순히 오락을 위해 소비하는 상품이 아닌 이용자의 경험으로 완성되는 하나의 문화”라며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으로 게임의 순기능이 저해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나가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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