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세계관 다루는 유니버스 업데이트 … 신규 챔피언 상향도 이뤄져

라이엇게임즈는 16일 리그오브레전드(Lo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10 유니버스 패치 노트를 공개했다. 9.10 패치를 통해 추가된 신규 챔피언 ‘유미’ 스토리와 ‘룰루’, ‘트리스타나’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세 챔피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요들의 도시 ‘밴들 시티’ 페이지에 ‘물질세계에서의 삶’ 이미지 2장과 문구가 추가됐다. ‘밴들 시티’에 거주하는 요들의 모습과 챔피언 ‘직스’, ‘하이머딩거’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요들은 게임 내 성능과는 별개로 작고 귀여운 외모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티모’나 ‘룰루’는 이 게임의 마스코트로 표현되기도 한다.

리그오브레전드 세계관에서 요들은 설정상 힘과 마법, 마법 공학 등 못 다루는 능력이 없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종족으로 묘사된다. 또 나이에 대한 개념이 희박할 정도로 수명도 길며 기본적으로 선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밴들 시티’는 이러한 요들 족의 도시로서 리그오브레전드의 배경이 되는 ‘룬테라’와 다른 세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정 통로를 통해서만 도시 출입이 가능하고 특별한 상황이나 요들의 언어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자만이 통로를 찾을 수 있다.

그동안 리그오브레전드는 다양한 설정 충돌이 발생해 왔다. 라이엇이 ‘유니버스’로 여러 설정을 규합한 이후 변화된 설정들은 팬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유미 트레일러 영상에서)룬테라 지도에서 저쪽 지역은 슈리마지역입니다. 공허에 대한 새로운 떡밥일 수도 있겠어요”, “뭐야 요들의 땅에서 나와 공허로 간다는 건가” 등 '유니버스'로 인해 패치나 신규 챔피언이 등장하면tj 성능뿐만 아니라 세계관에 대해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아졌다.

한편, 신규 챔피언 ‘유미’에 대한 추가 패치가 오늘 이뤄졌다. 출시 후 데미지, 유틸 성능, 힐 능력 모든 면에서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첫 챔피언 승률이 최하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패치로 기본 마나 재생력, 보호막 효과, 스킬 피해량과 회복량 등 전반적으로 상향됐다. 다만 팬들은 워낙 안 좋은 챔피언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에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