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라인업 강화 등 공격적 사업 전개 나서

오디션 위드 퍼즐(가제)

한빛소프트가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15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94억 4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3억 3000만원, 당기순이익 11억 5000만원을 기록하며 각각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52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분기별로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이 3분기만에 적자를 벗어났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게임 사업의 매출이 안정적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다각도로 전개 중인 신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이익 실현에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한빛 측은 밝혔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올해 신작 게임 출시 및 공격적인 신사업 전개를 통해 실적 개선 흐름을 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 판권(IP)을 활용한 낚시게임 ‘도시어부M’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이오넷이 개발한 ‘오디션 위드 퍼즐(가칭)’을 연내 론칭할 예정이다. 일본 스퀘어에닉스의 IP 기반 ‘란부 삼국지난무’도 신작 라인업 중 하나로 준비 중이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온라인게임 ‘오디션’은 지속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최근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승격되면서 장기 흥행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차세대 전략 사업으로 추진 중인 교육 분야에서는 영어 학습앱 '오잉글리시'가 반복 학습법(쉐도잉 학습법)으로 최근 특허 등록(외국어 학습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외국어 학습방법)을 승인 받았다. 홈 트레이닝 앱 '핏데이'는 SK브로드밴드 'B tv'와 제휴해 'B tv x 핏데이'가 론칭됐다.

한빛소프트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각 사업(게임, 교육, 블록체인, 헬스케어)의 영문 약자에 의미를 부여한 '한빛 브링스 그레이트 에볼루션‘ 슬로건을 선포하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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