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03억원 흑자전환...미르 로얄티 효과

액토즈소프트는 15일 전자공시 보고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9.6% 증가한 34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03억원, 당기순이익은 158억원을 기록, 각각 흑자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액토즈소프트가 위메이드를 상대로 제기한 ‘미르의전설2’ 미지급 로열티 청구 때문이다.

지난 1월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2민사부는 위메이드가 지금까지의 이용허락으로 인해 얻은 이익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액토즈에게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액토즈는 이에따라 241억원의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며 해당 로열티 지급을 청구했다.

이날 액토즈소프트 주가는 실적 공시 이후 급등했으며 전거래일 대비 15.36%(2150원) 오른 1만 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를 통해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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