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인수를 위한 본입찰이 또 다시 연기됐다.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넥슨 매각 작업은 15일(현지시간) 본입찰이 예정돼 있었다. 추후 일정 등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으나 업계에서는 이르면 이달 말 본입찰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투자은행 및 업계 등에 따르면 넥슨 본입찰이 연기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매각 협상 과정에서 난항이 발생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넥슨 본입찰이 잇따라 연기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수전 과정이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어 유력 인수후보조차 가닥이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넥슨 인수전 본입찰 연기 소식으로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14분 기준 넥슨지티는 전거래일 대비 22.38%, 넷게임즈는 20.98% 하락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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