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은 블록체인 게임 개발 업체 믹스마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믹스마블은 아이콘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디앱) 파트너로 합류해 플랫폼 연동을 비롯해 ‘네트워크 대표자(P-Rep)’ 후보 출마,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CX 스테이션‘ 참여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레이어2 솔루션 ‘로켓 프로토콜’과 개발자 도구(SDK)를 연동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믹스마블은 ‘하이퍼드래곤즈’ ‘하이퍼스네이크스’ 등의 블록체인 게임을 통해 6000명 이상의 일일사용자(DAU)를 보유하고 있다. 내달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믹스마블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협 아이콘 재단이사는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한 게임 엔터테인먼트는 토큰화된 디지털 자산의 소유 및 거래에 가장 적합한 형태가 될 것”이라며 “믹스마블의 유저풀을 기반으로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실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드 장 믹스마블 대표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이 결합된 블록체인 게임 개발과 운영에는 트랜잭션 처리속도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아이콘 플랫폼이 보유한 높은 초당 트랙잭션 처리량(TPS) 및 개발자 툴킷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게임 콘텐츠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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