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90.5% 증가한 2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1.5% 개선된 1336억원을 거뒀다.

이 회사는 수익 중 상당 부문이 모바일 게임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모바일 게임 사업 매출은 12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5.7% 늘어났다. 이는 동남아, 북남미, 오세아니아에서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10월 동남아시아에 론칭돼 현재까지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1월 북미, 남미 등 43개 지역에 추가로 출시됐다. 또 연내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일본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라그나로크’ 판권(IP) 기반을 가진 다양한 게임들을 준비해 원 소스 멀티 유즈 서비스를 가속화하며 실적 향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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