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 게임 ‘크리티컬 옵스’ 연내 출시…중국 진출 코앞

NHN가 ‘닥터 마리오 월드’를 올 여름 출시한다. 또 FPS 게임 ‘크리티컬 옵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13일 1분기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 대표는 지난 1분기 게임 사업 부문에 대해 “‘크루세이더 퀘스트’ RE: 제로 콜라보레이션과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 이벤트 효과로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대표는 게임사업 전개와 관련해 지난 3월 ‘미라 사육법’을 출시한데 이어 4월 17일 ‘라인 디즈니 토이 컴퍼니’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라인 디즈니 토이 컴퍼니’의 경우 이달 중 주요 동남아 국가로 서비스 구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를 통해 초반 대비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대표는 “’크리티컬 옵스’의 경우 게임 개발업체로부터 소스코드를 확보해 자사에서 직접 개발 및 운영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인기 글로벌 IP에 기반한 신작 역시 계획된 일정에 출시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사업전개를 예고했다.

웹 보드 게임 규제와 관련해선 정 대표는 "해당 규제가 항상 게임 규제 완화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방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내부에서도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웹 보드 게임과 관련해 설득 작업을 열심하고 있다면서 규제 완화를 위한 적극적으로 나서고 모습을 어필했다.

앞서 자회사의 판호 획득과 관련해서 정 대표는 “지난 4월 NHN플레이아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콤파스’가 판호를 받아 중국 메이저 파트너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논의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N은 이 작품의 게임 안정화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세한 출시 시기 및 퍼블리셔 공개를 가까운 시일 내로 밝힐 예정이다. NHN의 중국 진출이 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정 대표는 자사 ‘페이코’가 간편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을 위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HN페이코가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중금리 맞춤 대출 간단비교 서비스’가 최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는 것. 이를 통해 금융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대출 서비스를 보인다는 것이 이 회사의 계획이다.

정 대표는 “페이코의 경우 MST기능과 연계한 오프라인 결제 확대, 일본을 비롯한 해외 결제 서비스 확장 등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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