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마켓 상위권 진입…차기작 기대감 ↑ㆍ실적 개선 이어질 듯

넷마블의 올해 첫 출시작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가 출시 초반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올해 넷마블의 첫 출시작이다. 이 작품이 초반 흥행세를 보임에 따라 차기작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넷마블(대표 권영식)에 따르면 신작 모바일 게임 ‘킹오파 올스타’는 구글 플레이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지난 9일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다. 출시 1일차인 10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순위 7위를 기록했다. 다음날인 11일부터는 구글 플레이에서도 매출집계가 이뤄져 구글 20위, 애플 3위를 각각 기록했다. 론칭 3일차인 12일에는 구글 6위, 애플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날 오전 구글 매출 4위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순위상승을 보이고 있다.

흥행성과 뿐만 아니라 이 작품에 대한 평가 역시 긍정적이다. 양대마켓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는 한편 구글에서 평점 4.6을 기록하고 있는 것. 시장에서는 넷마블의 올해 첫 출시작인 ‘킹오파 올스타’가 매출 지표는 물론 유저 평가 역시 긍정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면서 한동안 흥행세를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시장에서는 이 작품이 초반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출시되는 넷마블의 차기작 전반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넷마블은 올해 방탄소년단(BTS) 판권(IP)을 활용한 ‘BTS 월드’를 비롯해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세븐나이츠2’ ‘A3: 스틸 얼라이브’ 등 다수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작 공세의 신호탄 역할을 맡았던 ‘킹오파 올스타’가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차기작 전반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넷마블이 ‘킹오파 올스타’ 포함한 다수의 신작들을 통해 2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의 2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로 매출 6137억원, 영업이익 836억원이 제시되고 있는 것.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수치다.

주가 부문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넷마블의 주가는 6.07%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에는 전거래일의 높은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장 중 13만 5000원까지 가격을 높이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의 올해 첫 출시작부터 시장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후로도 다양한 대작 공세를 통해 게임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이날 기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양대마켓 순위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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