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증시도 위축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코스피는 막판 강보합세를 기록했으나 코스닥은 반등 없이 한주를 보냈다.

게임주는 이 같은 증시 불확실성 여파로 인해 타격을 입은 가운데 1분기 실적 발표까지 맞물리면서 등락폭이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또 SNK가 코스닥에 상장을 완료하고 거래를 시작하며 이목을 끌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0포인트(0.2%) 하락한 722.62포인트에 마쳤다. 한주 내내 약세를 거듭한 가운데 전주 대비 약 40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16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7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와이디온라인과 파티게임즈 외에도 한빛소프트 주가가 변동 없이 마쳤다.

컴투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25%(4100원) 상승한 10만 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반등했다.

넵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08%(800원) 하락한 1만 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5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하다 이날 약세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03포인트(0.28%) 상승한 2108.04포인트에 마쳤다. 지난 3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날 반등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45%(1만 2000원) 오른 50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는 주가는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전주 대비 1만 7000원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07%(7500원) 상승한 13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도 혼조 양상을 보였으나 8500원 올랐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75%(600원) 떨어진 7만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 2400원 올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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