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9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66% 증가한 2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 증가한 7063억원, 당기순이익은 20% 개선된 176억원을 기록했다.

또 같은 기간 게임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한 940억원을 기록했다. 게임사업 부문 중 카카오VX와 온라인(PC)의 경우 각각 5%, 20% 개선됐으나 모바일은 33% 감소했다.

이 회사는 커머스 사업 증대 영향과 신사업 수익화 확대 및 신규 공동체 연결 편입 효과로 플랫폼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콘텐츠 사업 부문의 경우 멜론 신규 가입자 지속 확대와 카카오페이지 및 픽코마 플랫폼 성장 확대에 힘입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카카오톡’이 의미 있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완결성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방안으론 지난 2일 선보인 카카오톡 비즈보드 서비스를 내세웠다.

콘텐츠 부문에선 게임, 콘텐츠, 판권(IP) 비즈니스 사업의 성장세를 공고히하고 글로벌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중 게임 부문의 경우 국내 게임업체 중 처음으로 유명 판권(IP)인 ‘도라에몽’의 게임 개발을 실시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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