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 사업 성장…’브라운더스트’ 성과 창출 집중

네오위즈(대표 문지수)는 9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1% 늘어난 615억원, 당기순이익은 2% 증가한 8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중 매출 부문은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성과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해외시장 매출 증가에 대해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의 확대성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시장에선 보드게임 포트폴리오의 확장 효과와 모바일 신작 출시가 유효했던 것으로 설명했다.

영업이익 개선에 대해선 자체개발 사업 성장으로 이익이 증가했고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네오위즈는 밝혔다. 1분기 이 회사의 자체개발 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5%p 오른 77%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브라운더스트’의 성과 창출에 더욱 집중하는 한편 보드 게임 선두 업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달 중 모바일 게임 ‘기억의 저편: 오블리비언’의 출시에 나설 예정이며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의 플랫폼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문지수 대표는 “1분기에는 주력 타이틀의 꾸준한 성과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자체 개발작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중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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