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베가' B 그룹 우승… 소나-타릭 조합 완파돼

오늘 오후 5시 A 그룹 1위 ‘풍 부 버팔로’, B 그룹 1위 ‘베가 스쿼드론’이 '플레이-인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시드 배정받은 팀과 대결한다.

시드 배정받은 팀은 북미 리그 대표 ‘팀 리쿠이드’, 대만•홍콩•마카오 리그 대표 ‘플래시 울프즈’다. 두 팀과 A, B 그룹 1위 팀이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이 스테이지에서 세 팀이 진출한다. 첫 경기에 이긴 두 팀은 진출이 확정되고 패배한 팀은 패자전을 한 번 더 치른다. 다음 스테이지인 ‘그룹 스테이지’가 바로 국내 리그 대표팀 SKT T1이 시드 배정을 받은 상태다. ‘그룹 스테이지는’ 10일부터 실시된다.

어제 열린 B 그룹 경기에서 ‘베가 스쿼드론’이 5승 1패 1위로 B 그룹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그동안 중계진과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소나-타릭 조합이 이날 완벽히 격파됐다. 팬들은 이 조합은 더이상 쉽게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총 8경기 중 3경기가 소나-타릭 조합이 나왔지만 ‘인츠 e스포츠’가 ‘메가’를 상대로 승리한 5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패배했다. 중계진은 “소나-타릭 조합의 수동적인 움직임을 잘 파고든 정말 깔끔한 운영이 돋보였습니다”라고 평하며 소나-타릭 조합이 가지고 있는 운영 측면의 약점과 한타 구도에서의 수동적인 움직임을 상대 팀이 잘 파고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접근해오는 상대를 받아쳐야 하는 조합의 특성상 상대방의 운영에 끌려다니며 킬 스코어는 유리함에도 경기는 불리하게 흘러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팬들은 이러한 운영의 불리함 때문에 국내 경기에서 보기 힘들었다며 앞으로 소나-타릭 조합을 보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팬들은 “더럽게 안 죽는 소나-타릭 조합 이제 안나올려나”, “소나-타릭이 안 나온 이유가 이래서지 이젠 나오기 힘들듯 또 색다른 조합은 없을려나” 등 또 다른 독특한 조합을 기대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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