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슈팅 게임 ‘오버워치’의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4주 차가 29일 종료됐다.
미국 텍사스에 있는 ‘엘렌 이벤트 센터’에서 28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스테이지2 4주 차 경기는 리그 처음으로 홈스텐드 경기로 이뤄졌다. 총 8경기가 열렸으며 홈 팀인 ‘댈러스 퓨얼’은 매번 마지막 경기에 출전했다.
4주 차 경기는 28일 ‘파리 이터널’과 ‘런던 스핏파이어’의 대전으로 시작됐다. 첫 대전은 ‘런던 스핏파이어’의 4대0 완승으로 끝났다. 이후 ‘항저우 스파크’와 ‘청두 헌터즈’는 3대1, ‘서울 다이너스티’와 ‘휴스턴 아웃로즈’는 4대0, ‘댈러스 퓨얼’과 ‘LA 발리언트’ 역시 4대0으로 4주 차 경기 첫날이 마무리됐다. 이날 마지막 경기였던 ‘댈러스 퓨얼’과 ‘LA 발리언트’의 경기는 댈러스 팬들 입장에서 남은 3경기 중 가장 힘든 경기로 예측했기 때문에 많은 응원이 있었다. 홈 팀이었던 만큼 한타가 진행될 때마다 중계진의 해설이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큰 함성이 오갔다.
이틀 차 경기는 금일 오전 2시에 이뤄진 ‘항저우 스파크’와 ‘파리 이터널’의 경기로 시작됐다. 이 경기는 ‘항저우 스파크’가 3대2로 승리했다. 이후 ‘청두 헌터즈’와 ‘런던 스핏파이어’가 3대1, ‘서울 다이너스티’와 ‘LA 발리언트’가 3대2, ‘휴스턴 아웃로즈’와 ‘댈러스 퓨얼’이 1대3으로 경기 결과가 결정됐다. 이날 경기로 ‘런던 스핏파이어’ 5승 1패, ‘댈러스 퓨얼’과 ‘항저우 스파크’가 4승 2패, ‘서울 다이너스티’가 3승 2패로 플레이오프 순위권에 들어갔다. ‘댈러스 퓨얼’과 ‘항저우 스파크’는 동률이지만 맵 당 득실차로 ‘댈러스 퓨얼’이 6위, ‘항저우 스파크’가 7위로 집계됐다.
팬들은 예측하기 힘든 경기 결과가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서로 먹히고 먹히는 결과가 기묘하다”, , “상성이죠 뉴욕은 3대2 벤쿠버는 3대1로 발리언트 이긴 거 보면 발리언트가 아예 4대0으로 지는 팀은 아닌가 봐요”, “잘하는 것도 있지만 서로 실수 연발할 때마다 쫄깃하다”며 팬들 사이에서 팀별 상성이나 장단점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스테이지2 4주 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달 3일 5주 차가 이뤄진다. 스테이지2는 5주 차 경기를 끝으로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확정되고 확정된 팀끼리 경기를 실시한다. 지금까지 경기를 통해 확정된 팀은 ‘LA 글래디에이터즈’ ‘뉴옥 엑셀시어’ ‘샌프란시스코 쇼크’ ‘벤쿠버 타이탄즈’ ‘런던 스핏파이어’ 총 5개 팀이다. 플레이오프에는 총 8개 팀이 진출할 수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