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혼조 양상을 보이기 시작한 증시가 힘이 빠지며 약세를 거듭했다. 환율급등, 국제유가상승, 1분기 실적 부진 등이 악재로 꼽히는 가운데 코스닥은 한주 내내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게임주는 중국의 새로운 판호 정책 발표에 웹젠 등 관련 업체들 주가가 영향을 받는 한주였다. 넥슨 매각 추진 중인 김정주 대표의 디즈니 매각 제안에 대한 소식 여파로 넥슨지티, 넷게임즈 등 관련주의 급등락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43포인트(1.25%) 하락한 741포인트에 마쳤다. 지난 22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약 21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8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25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파티게임즈와 와이디온라인 주가는 변동 없이 마쳤다.

액션스퀘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43%(130원) 상승한 18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으나 이날 반등했다.

넥슨지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30%(1050원) 하락한 1만 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 전주 대비 70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19포인트(0.51%) 떨어진 2179.3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 대비 약 36포인트 하락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8%(6000원) 하락한 50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약세 전환했으나 전주 대비 1만 3000원 올랐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0%(500원) 상승한 12만 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으나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2%(100원) 하락한 8만 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약보합세를 기록, 전주 대비 600원 떨어졌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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