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캐서린 풀 보디'ㆍ반다이남코 '소아온 HR' 닌텐도 버전 등 출시

'캐서린 풀 보디'

25일 콘솔 시장에서는 세가퍼블리싱코리아의 '캐서린 풀 보디'를 비롯해 CFK의 '아크 오브 알케미스트', 인트라게임즈의 '스타링크: 아트라스를 위한 전투', 반다이남코의 '소드 아트 온라인: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과 '파이널 판타지12 : 조디악 에이지' 등 5개 작품이 같은 날 동시 발매돼 이목을 끌고 있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대표 오하시 오사무)는 25일 플레이스테이션(PS)4 전용 ‘캐서린 풀 보디’ 한글판을 발매한다.

아틀러스가 개발한 이 작품은 지난 2011년 PS3를 통해 출시된 ‘캐서린’을 다듬고 강화해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 원작의 작품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요소가 대폭 추가됐다.

‘캐서린’은 오랜 애인과 우연히 만나 바람을 피게 된 여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남자 ‘빈센트’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액션 퍼즐 게임. 이번 신작에서는 퍼즐 풀이에 어려움 없이 스토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모드도 마련됐다.

세가는 이번 ‘캐서린 풀 보디’ 선착순 구입 특전으로 아틀러스의 대표작 중 하나인 ‘페르소나5’의 캐릭터 ‘조커’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전 캐릭터로 플레이 할 때에는 BGM 및 음성도 변경된다.

아크 오브 알케미스트

CFK는 랜드모아와 협력해 25일 PS4 ‘아크 오브 알케미스트’ 한글판을 발매한다.

아이디어팩토리와 컴파일하트가 개발한 이 작품은 ‘갈라파고스 RPG 브랜드’의 6번째 시리즈로, 필드에서 조우한 적들과 실시간으로 싸우는 시스템이 구현된 ‘택티컬 액션 배틀’ 게임이다. 앞서 ‘용의 별 바르니르’가 발매된 이후 약 3개월여 만에 갈라파고스 RPG 브랜드의 신작이기도 하다.

이번 신작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일러스트레이터 아마노 요시타카와 ‘성마도이야기’의 모타가 캐릭터 디자인에 참여했다. 시나리오는 ‘428 ~봉쇄된 시부야에서~’ ‘섬란 카구라’ 등의 키타지마 유키노리가 담당해 마니아층의 기대를 모아왔다.

이 작품은 멸망해가는 세계에서 국민들을 구하기 위해 ‘위대한 힘’을 찾아 파견된 조사단의 모험과 싸움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전황에 맞춰 멤버를 편성하고 행동을 명령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스타링크: 아틀라스를 위한 전투'

유비소프트(지사장 홍수정)는 인트라게임즈(대표 배상찬)와 협력해 PS4, 닌텐도 스위치 전용 비행슈팅 게임 ‘스타링크: 아틀라스를 위한 전투’ 한글판을 발매했다. 

유비소프트 토론토가 개발한 이 작품은 모듈 형태의 장난감을 통해 우주선을 조립하고 만들면 게임으로도 표현되는 시스템이 구현됐다. 이날 발매된 스타터팩이 포함된 패키지는 파일럿, 무기 등을 비롯한 장난감 모듈과 게임 본편이 함께 제공되는 구성이다.

인트라게임즈는 30일 ‘크림슨 문’ 업데이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4개 트랙이 포함된 레이스 시스템을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소드 아트 온라인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 디럭스 에디션'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제랄드 누난)는 25일 닌텐도 스위치 전용 ‘소드 아트 온라인: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 디럭스 에디션’ 한글판을 발매했다.

이 작품은 가상현실 온라인게임을 다룬 카와하라 레키 작가의 소설 ‘소드 아트 온라인’을 활용한 시리즈다. 앞서 2016년 PS4를 통해 발매된 이후 이번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도 출시되는 것이다.

이번 스위치 버전은 게임 본편뿐만 아니라 다운로드 콘텐츠 ‘심연의 무녀’, 대형 업데이트 ‘창공의 투사’가 포함됐다. 또 조이-콘의 자이로 센서를 활용해 일반 공격 및 소드 스킬뿐만 아니라 이도류 스킬 ‘스타버스터 스트림’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반다이남코는 또 같은날 닌텐도 스위치 전용 ‘파이널 판타지 12 조디악 에이지’ 한글판을 발매한다.

이 작품은 전 세계 누계 출하량 610만장을 기록한 ‘파이널 판타지12’를 다듬어 HD 리마스터판으로 선보인 것이다. 현 세대 하드웨어 성능과 기술을 바탕으로 표현력, 게임 체험, 사운드 등이 개선됐다.

한편 이들 작품 모두 한글판으로 출시돼 현지화 타이틀 저변 확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과거의 작품을 현세대 기기 성능에 맞춰 재출시하거나 타 플랫폼 버전을 추가로 내놓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기존 유저층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