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어스, 온라인 원작 모바일로 재현...MMORPG 벗어난 사례로 주목

다에리소프트가 비행 슈팅 온라인게임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HIS)'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론칭함에 따라 새로운 온라인의 모바일화 성공 사례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에리소프트(대표 유다엘)는 최근 모바일게임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 오리진’을 구글 플레이를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게임어스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을 활용한 비행 슈팅 게임이다. 원작 온라인게임이 2008년부터 10여년 이상 명맥을 이어가는 가운데 모바일로 재탄생하게 됐다.

앞서 온라인의 모바일화는 MMORPG 장르에 편중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반면 이번 신작은 2차 세계대전 배경의 비행 슈팅 게임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새로운 시도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연합군과 추축군 두 진영 중 하나를 선택, 미션을 진행해 나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관제기, 전투기, 폭격기 등 다양한 기체를 활용한 전투는 물론 이를 성장시키는 재미도 마련됐다.

미션 진행에서는 싱글 플레이뿐만 아니라 최대 4명까지의 실시간 멀티 플레이가 지원된다. 특정 시간 대 연합군과 추축군 간 경쟁하는 대규모 전투 ‘점령전’도 구현됐다.

다에리소프트는 강력한 보스를 상대하는 고난도 레이드 모드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6명의 유저 간 협업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진영과 관계없이 일대일 대결 및 6대6 단체전으로 실력을 겨루는 PvP 시스템도 지원한다.

다에리소프트는 ‘표류소녀’ ‘인생게임’ ‘마이리틀판타지’ 등 30여개 이상의 인디 게임을 퍼블리싱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저변을 확대해왔으며 일부 작품의 경우 수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이번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 오리진’가 이에 비견되는 성과를 거둘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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