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민 총괄 PDㆍ남창기 콘텐츠 팀장이 전하는 ‘매화’ 출시 비하인드 스토리

펄어비스(대표 정경인)의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이 지난 17일 신규 클래스 ‘매화’ 출시 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매화’는 1주년 업데이트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규 클래스다. 

이 클래스는 ‘무사’처럼 동양의 무술을 다룬다. 검술과 궁술을 사용하며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 모두 가능한 클래스다. 조용민 총괄 PD와 남창기 콘텐츠 팀장을 통해 신규 클래스 출시 비하인드 스토리와 ‘라모네스 전장’, 대사막 등 주요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남창기 콘텐츠 팀장은 “이번에 매화를 출시하기 위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새롭게 꾸며 원작과 다른 모습을 선보였고 기술 연출적 부분도 신경 많이 썼다”며 “특히 매화 및 설화에 ‘잡기’ 불가 기술이 전 클래스 통틀어 처음 추가됐는데 PVP(이용자 간 전투)에서 기존에 없었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도 PVP 밸런스를 염두에 두고 개발했다. 이용자분들의 피드백을 꾸준히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업데이트된 기술 수련 통합에 대해 조용민 총괄 PD는 “새로운 클래스가 나왔을 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싶었다. 기존 캐릭터를 키우다가 신규 캐릭터를 육성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기술 교본으로 상승시킨 전투력이라고 생각했다”며 “이용자분들이 여러 가지 클래스를 성장시켜 보고 본인에게 가장 적절한 클래스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싶다.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많은 분이 오래 즐겨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조 PD는 “영광의 길 업데이트 후 이용자들의 가문 전투력이 상승하고 있다. 많은 분이 가문 전투력 성장에 몰두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가문 전투력 기준 용사 등급 이상 이용자들은 영광의 길 10단계를 여유롭게 돌파하고 있다고 판단돼 11단계를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모네스 전장의 경우 처음에는 밸런스 조정이 어려웠다. 강자가 강하고 약자가 약한, 강자들도 재미없다는 피드백이 있었다. 그래서 진행한 첫 번째 밸런싱 조정에서는 초기 높은 전투력을 지닌 이용자들에게 단기적인 불만이 있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넓은 전투력 스펙트럼의 이용자들이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는 전장이 오랜만이라는 피드백이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규칙들을 강화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매화 이후로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해 조 PD는 “큰 업데이트로는 대사막, 월드경영, 세계관 전환이 있다. 대사막은 많은 분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최대한 빠르게 선보일 예정이다. 진영 간 전투(RVR)와 미지를 탐험하는 재미를 드릴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월드경영 시즌 2 : 거점투자'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고 새로운 사냥터도 준비될 것이다. 너무 늦지 않도록 3분기 내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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