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 서머 예선전 내달 5일부터 시작 ... '롤드컵' 내일 조추점 실시

리그오브레전드의 e스포츠 리그 ‘2019 스무살우리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승강전’이 21일 ‘진에어 그린윙스’가 ‘ES 샤크스’를 3대1로 잡으면서 마무리됐다.

최종전에서 진에어가 승리하면서 이번 챔피언스 서머 시즌 참가팀에 변화는 없다. 모든 팀이 해당 리그에 잔류하면서 변동이 없었던 시즌은 2016년 이후 3년만이다.

리그 잔류에 마지막 자리를 차지한 진에어의 한상용 감독은 "이번 시즌 좋지 못한 성적을 내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갖고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잘 이끌어가겠다"는 다짐을 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팬들은 “진에어를 도와줬다는 최상위 팀들을 보니 감독님이 평소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훈훈하다”, “감독이 선수보다 인기 있기 쉽지 않은데 최상위권 팀들이 다 도와줬다는 것을 보니 인성부터 역량까지 완벽하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챔피언스 서머 정규 시즌에 앞서 챌린저스 서머 예선전이 이뤄진다. 예선전은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신도림에 위치한 나이스게임TV PC방에서 실시된다. 경기는 예선 토너먼트 방식이며 예선전을 통과한 두 팀은 9일 챌린저스 7, 8위 팀과 승강전을 치른다. 승강전은 5전 3승제로 이뤄진다.

한편, LCK 최종 우승팀인 SKT T1은 내일 오후 8시 ‘2019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플레이-인 스테이지 조 추첨에 참여한다. 이 대회는 전 세계 1부 리그 우승팀과 경기를 펼친다. 총 두 그룹으로 나뉘는 조 추첨 후 내달 1일부터 4일간 매일 여섯 경기가 치러진다. 이 경기로 다음 스테이지인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 획득 팀을 결정한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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