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도 3위...MMO 판도 뒤집힐까

넥슨의 '트라하'가 구글 플레이 톱4에 진입, 선두권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21일 모바일게임 ‘트라하’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4위를 기록,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18일 론칭 첫날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1일 현재 3위에 랭크되는 등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나흘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두며 본격적인 흥행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앞서 사전 예약 신청자가 420만명을 넘어섰으며 사전 생성 서버 50개도 모두 마감됐다. 이 같은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 순위는 ‘리니지M’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등이 1위부터 3위까지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신작 ‘트라하’까지 4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MMORPG의 강세가 계속되는 추세다.

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한 ‘트라하’는 특별한 힘을 지닌 존재 트라하가 영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MMORPG다. 모바일 환경의 한계와 타협하지 않는 고품질을 지향하고 있다.

이 작품은 ‘불칸’과 ‘나이아드’ 두 왕국이 대립하는 세계관 속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이 구현됐다. 이에따라 유저들이 점차 성장 과정에 오르며 상향 평준화되는 것과 맞물려 대규모 RvR 콘텐츠가 인기를 견인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트라하’가 톱4위를 차지함에 따라 기존 선두권 순위 추월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트라하’의 순위 상승세가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하고 있으나 기존 인기작들 역시 장기간 자리를 지켜왔다는 점에서 팽팽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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