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 최종전 승리해야 리그 잔류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승강전 2일차 승자전에서 kt롤스터로 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18일 오후 5시에 서울 종로구에 있는 ‘LCK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kt롤스터가 위기 없이 연속 3경기를 모두 승리함으로써 3대0 완승을 거두었다. 상대 팀이었던 진에어 그린윙스는 심리적으로 무너진 모습을 보이진 않았으나 모든 선수의 기량 차이가 나타나면서 힘없이 패배했다. 특히 경기 2세트는 시종일관 일방적인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진에어 미드 라이너 그레이스(이찬주) 선수가 kt 미드 라이너 Bdd(곽보성) 선수에게 솔로 킬을 당하는 등 단순한 힘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진에어는 3세트에서 정글과 미드 라이너를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1, 2세트와 큰 차이 없이 경기 흐름을 가져오지 못한 패배했다. 이로써 진에어는 19일 오후 5시에 이뤄지는 ES샤크스 및 VSG의 패자전 승자와 21일 최종전을 치른다. 진에어와 패자전 승자는 최종전에서 승리해야만 리그 잔류 또는 승강할 수 있다.

오늘 패자전을 치르는 ES샤크스와 VSG는 상대 전적 1승 1패 스코어 2:2로 팽팽한 팀이다. 패자전을 통해 한 팀은 승강 실패를 확정 짓는다. 두 팀은 지난 1일 차 승강전에서 LCK 팀들에게 일방적으로 패배해 팬들을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 팬은 “재밌는 픽과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솔로 랭크 유명 인사는 다 1부 리그에 가서 2부 리그 팀들이 약한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힘냈으면 좋겠다”라고 챌린저스 리그 팀에 응원을 보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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