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C ‘선지자와 워록’ 새 리더와 유닛 추가, 확실한 콘셉트 긍정 평가

크리에이티브어셈블리가 개발하고 세가에서 유통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토탈 워: 워해머2’의 다운로드 콘텐츠(DLC) ‘선지자와 워록’이 17일 출시됐다. DLC를 통해 신규 리더 및 유닛과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됐다.

DLC 명칭인 ‘선지자와 워록’은 각각 리자드맨과 스케이븐 진영의 신규 리더 ‘테헨하우인’과 ‘이킷 클로’를 뜻한다. 선지자 테헨하우인은 도마뱀, 공룡 등 파충류와 고대 남아메리카 문명을 콘셉트로 한 진영인 ‘리자드맨’의 새로운 리더다. 이 캐릭터는 뱀 신인 ‘소텍’을 숭배한다. 게임 내 ‘소텍의 예언’이라는 고유 시스템이 있어 기존 리자드맨 플레이와는 색다른 플레이가 요구된다. 

워록 이킷 클로는 쥐를 콘셉트로 한 진영인 ‘스케이븐’의 새로운 리더다. 고유 정예 연대 5부대 추가로 다른 스케이븐 리더보다 더 많은 고유 연대를 보유할 수 있다. 또 둠스피어를 통해 상대 정착지를 파괴하는 독특한 콘셉 플레이도 가능하다. 두 리더 모두 게임 메인 캠페인인 ‘회오리의 눈’과 ‘필멸의 제국들’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각 캠페인에 따라 시작 지점이 바뀌기 때문에 기존 캠페인 게임 진행 양상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신규 리더 외 새롭게 추가된 유닛들도 각기 다른 개성을 선보였다. 그중 중세 콘셉트 판타지 배경의 게임에서 기관총과 저격총을 가지고 있는 유닛들이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해당 유닛의 명칭은 ‘래틀링 건 웨폰 팀’과 ‘워프록 제자일스’다. 각각 연발이 가능한 워프 총과 긴 사거리의 저격용 워프 총을 보유하고 있어 스케이븐 진영의 사격진이 더욱 강력해졌다. 

신규 DLC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스케이븐하면서 안보여서 아쉬웠던 콘셉트의 유닛들을 이제 쓸 수 있게 됐다”, “추가된 리더들도 개성 있어서 새로운 게임 하는 느낌이 든다”며 기존 ‘워해머’ 세계관에 부합된 개성 있는 콘셉트을 잘 살렸다고 평했다.

이 작품은 2000년 ‘쇼군: 토탈워’를 시작으로 20년 가까이 꾸준히 작품을 출시하고 있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토탈워’ 시리즈의 최신판이다. 그동안 역사 시대를 배경으로 작품을 만들다. 2016년 판타지 세계관 ‘워해머’ 프렌차이즈를 접목해 ‘토탈워: 워해머’를 출시했다. 출시 후 메타크리틱 86점, 오픈크리틱 87점 등 여러 게임 전문 사이트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며 ‘토탈워’와 ‘워해머’ 양 쪽 팬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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