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는 내달 4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앰비션 팬즈데이’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달부터 명예의 전당을 인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첫 공식행사로 ‘앰비션’ 강찬용 전 선수의 팬미팅을 기획했다.

강 선수는 2012년 데뷔한 첫 해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우승을 시작으로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7 월드챔피언십’ 우승, ‘WCG 2013’ 금메달, ‘2017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등을 이뤄냈으며, 이를 근거로 명예의 전당 ‘히어로즈’에 선정됐다. 그는 프로선수 은퇴 후 개인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앰비션 팬즈데이’는 은퇴 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팬들과 만나는 행사다.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비롯해 일대일로 대결하는 이벤트전, 사인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명예의 전당에서 명사들을 초청해 이야기를 듣는 ‘e-토크쇼’를 진행하는 등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프로 e스포츠단 팬미팅 등에 대한 대관 역시 적극 지원하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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