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의 옥션 케어플러스는 뇌병변-발달장애인을 위한 의류 ‘베터베이직’을 선보이고,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베터베이직'은 뇌병변 장애아동 어머니인 박주현 대표가 만든 장애인 전문의류다. 몸에 강직이 심해 옷을 입히기 힘들고 배에 구멍을 내 위루관으로 밥을 먹는 뇌병변 딸을 위해 3년 간 배운 의류수선을 바탕으로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이를 통해 뇌병변 장애인, 발달장애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입기도, 입혀주기에도 편한 디자인을 고안했으며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도록 모달 소재로 제작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옥션은 이달 30일까지 베터베이직 언더웨어, 레깅스, 원피스, 스카프 등 의류 및 액세사리 20여개를 1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장애인들도 입을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으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베터베이직 입점과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응원 및 기부 이벤트도 진행된다. 내달 31일까지는 베터베이직 의류가 판매될 때마다 동일 상품 1개를 옥션 회원참여형 사회공헌 기금인 ‘나눔쇼핑’ 기금을 통해 뇌병변 장애아동에게 지원한다.

또 21일까지는 장애인 여고생의 일상 콘텐츠를 연재하는 유튜버 '굴러라구르님'의 베터베이직 상품을 소개하는 이베이코리아 유튜브 채널 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베터베이직 스카프를 증정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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