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롤파크 LCK아레나 현장 전경.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박준규)는 16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진출팀을 결정짓는 승강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승강전은 ‘LCK’와 세미프로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를 잇는 등용문이다. 'LCK' 하위 두 팀과 ‘LOL 챌린저스 코리아'의 상위 두 팀이 'LCK' 차기 스플릿 출전권을 두고 경쟁하는 방식이다.

이번 승강전은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리그에서 9위와 10위를 차지한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승강전에 출전한다.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는 정규리그 시즌 1위를 차지한 ES 샤크스와 ‘챌린저스’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차지한 VSG가 참전한다.

승강전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16일 오후 5시와 8시에 진행되는 승강전 1, 2차전은 3전 2선승제다. 1차전에서는 kt 롤스터가 VSG를 상대하고 2차전에서는 진에어 그링윙스가 ES 샤크스와 경기를 갖는다. 1∙2차전 승패에 따라 이후 경기의 대진이 결정된다.

2일차인 18일 오후 5시에는 1∙2차전에서 승리한 두 팀이 5전 3선승제로 승자전 대결을 펼치며 이 경기의 승리팀이 첫 번째 차기 스플릿 ‘LCK’ 진출팀이 된다. 3일차 경기인 19일 오후 5시에는 1∙2차전에서 패배한 팀들이 5전 3선승제의 패자전에서 맞붙으며, 승자전에서 패배한 팀은 4일차 경기인 21일 오후 5시 열리는 최종전에서 패자전의 승리팀과 마지막 한 장의 LCK 진출권을 놓고 5전 3선승제의 접전을 펼치게 된다.

모든 승강전 경기의 중계는 전용준, 성승헌 캐스터를 비롯해 이현우, 김동준, 강승현 해설위원이 맡는다. 티켓은 주말에 진행되는 최종전이 1만 1000원, 나머지 경기들은 모두 9000원에 판매된다.

이번 ‘LCK’ 승강전은 오랜 시간 ‘LCK’에서 활동해 온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링윙스가 참여하게 돼, 차기 스플릿 잔류에 성공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챌린저스’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단 두 번의 패배만 기록한 ES 샤크스는 LCK에서 진에어 그린윙스 출신 '쿠잔' 이성혁 등의 선수들이 포진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VSG는 1세대 프로선수 김남훈이 사령탑을 맡은데다가 과거 ‘LCK’ 무대를 밟아본 선수들로 구성돼 서로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