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아성에 도전...'아노 1800' 한글판 16일 출시

'트라하'

넥슨 '트라하' 18일 출격...선두권 경쟁 전망

넥슨(대표 이정헌)은 18일 신작 모바일게임 ‘트라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사전예약 신청자가 400만명을 넘어선 기대작이라는 점에서 선두권 지각변동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한 이 작품은 모바일 환경 및 기기 사양에 대한 타협 없이 최고품질을 지향하는 MMORPG로 기대를 모아왔다. 사전예약 신청 접수 첫날 50만명이 몰리는 등 오리지널 판권(IP) 작품 중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을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

모바일 시장에서는 ‘리니지M’의 매출 순위 1위가 계속되는 중이다. 오는 6월 2주년까지 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예측도 잇따르고 있다. 반면 ‘트라하’가 이 같은 ‘리니지M’의 장기 독주 체제를 흔들 작품이라는 평도 없지 않다는 것.

넥슨은 앞서 ‘액스(AxE)’ ‘카이저’ ‘스피릿위시’ 등 오리지널 IP의 MMORPG를 론칭하며 이목을 끌었으나 뒷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왔다. 따라서 이번 ‘트라하’ 역시 일시적인 순위 쟁탈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코스닥 상장 재도전 SNK, 16일 설명회 열어

SNK가 코스닥 상장 재도전을 앞두고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상장 추진 철회 배경 및 향후 계획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설명회는 16일 여의도에서 열린다. SNK는 지난해 말 상장 절차를 밟던 도중 이를 중단했다. 당시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을 이유로 들며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약 4개월 만에 이 회사가 다시 상장에 도전해 어떤 결과를 거둘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는 것. 이런 가운데 당시 상장철회 사유인 증시 불안 및 투자 심리 위축 등이 크게 해소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 이 회사가 전개하는 판권(IP) 사업의 핵심 지역 중 하나인 중국 시장의 흐름 변화도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이다. 최근 중국 당국의 외자판호 허가 등으로 항로가 열리는 추세라는 점에서 앞서 상장 철회 시점 대비 높은 평가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반면 한번 철회 절차를 밟으며 떨어진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반응도 없지 않다. 또 SNK와 같이 IP 사업 위주의 게임주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노 1800' 한글판 16일 출시

유비소프트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인 아노 시리즈 최신작 ‘아노 1800’이 16일 출시된다. 특히 이번 작품은 한글화되어 출시되는 만큼 유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시리즈는 1998년 ‘아노 1602’를 시작으로 꾸준히 과거와 미래 배경을 오가며 작품을 출시해왔다. 이번 작품은 1800년대 산업 시대를 배경으로 구대륙과 신대륙을 오가며 다양한 조건의 섬에 자신의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두 대륙 건설이라는 조건을 통해 경영과 건설이라는 시리즈의 특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리즈의 팬들은 “오 이번엔 한글화로 나오는군요. 일단 사봐야 할 듯”이라며 “시뮬레이션 게임 안 좋아하는데 오베 재밌게 했습니다. 어렵긴 한데 재밌네요”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게임은 스팀과 유플레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스팀은 16일까지 구매 가능하며 이후부턴 유플레이에서 독점 판매된다.

[더게임스 온라인뉴스팀 tgo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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