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오락실·퍼즐 등 각양각색...다양한 플랫폼 공략

'테라 클래식'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올해 상반기 PC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을 아우르는 미소녀, 오락실, 퍼즐 등 각기 다른 개성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공세를 이어간다.

모바일게임으로는 최근 출시된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가 미소녀 게임 시장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작품은 고품질의 애니메이션과 성우 연기, 긴밀한 업데이트 등이 호평을 받으며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4위, 애플 앱스토어 2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 판권(IP)을 활용한 퍼즐 꾸미기 게임 ‘프렌즈타운’이 상반기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사전 예약자 230만명을 넘어서며 카카오프렌즈 게임 라인업의 역대 최대 기록을 쓰고 있는 중이다.

90년대 전자오락실 액션 게임의 맥을 잇는 ‘콘트라: 리턴즈’도 상반기 론칭 예정인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최근 구글 플레이를 통한 사전 테스트가 시작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온라인게임 ‘테라’ IP 기반의 모바일 MMORPG ‘테라 클래식’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광활한 오픈월드, 시나리오를 연계한 다채로운 퀘스트, 전투 시스템 등의 핵심 요소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PC온라인게임에서는 해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의 한국 서비스가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가장 많은 게이머들이 찾은 톱10에 선정된 핵&슬래시 스타일의 액션 RPG다.

'패스 오브 엑자일'

카카오게임즈는 이밖에도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MMORPG ‘달빛조각사’ 등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소싱 작품뿐만 아니라 라이언, 어피치 등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자체 개발작 ‘디즈니 프렌즈 탁구’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PC온라인게임 ‘에어(A:IR)’의 북미 유럽 및 국내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유저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춰 유명 IP와 독특한 소재 등을 바탕으로 한 양질의 게임들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작품성은 물론 차별화 된 재미로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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