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출시 하루만에 신제품 인기 1위···짜임새 있는 구성과 픽셀 그래픽 좋은 평가 받아

‘스타듀벨리’로 많이 알려진 퍼블리셔 처클피쉬가 11일 또 다른 인디 게임 ‘패스웨이’를 스팀을 통해 공개했다. 출시 하루 만에 인기 신제품 1위,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어드벤처 RPG로 1936년 중동 어느 사막에서 나치와 대립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체적인 진행 방식은 지도의 포인트 지점을 이동하고 각 포인트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태로 이뤄진다.

지도는 캠페인에 따라 나뉘며 총 5개의 캠페인이 있다. 캠페인마다 스토리가 있으며 캠페인 시작과 끝에 간단한 메시지와 함께 음성으로 스토리를 설명해준다. 또 캠페인 진행 전 해당 캠페인의 적군 능력치나 시작 자원을 설정할 수 있다. 각 부문은 5단계로 나누어져 있어 난이도 조절을 할 수 있다.

캠페인을 시작하면 지도가 나오고 지도의 포인트 지점을 이동하며 모험이 시작된다. 모험 중 상인을 통해 물품을 구매, 판매할 수 있거나 오아시스, 사원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만나게 된다. 또 전투가 일어나기도 하는데 전투는 턴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엑스컴’, ‘디비니티’류 게임을 생각하면 쉽다. 이동 및 공격 또는 수비 후 턴을 넘기는 방식이다.

게임 내 캐릭터는 총 16명이 존재하며 처음 6명이 주어지고 다른 10명은 특정 조건을 달성해야 해금된다. 게임은 최대 4명의 캐릭터를 조합해 진행된다. 캐릭터마다 장비 및 스킬을 세팅할 수 있으며 각각 능력치, 스킬, 장비 등이 다르다. 전투 중 사망 시 캐릭터 자체가 플레이 불가 처리가 되는 ‘엑스컴’과 달리 전투 중 사망을 하더라도 아이템, 돈, 캐릭터 레벨 등이 사라지지 않는다. 때문에 로그라이크류 게임처럼 사망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

이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들은 긍정적인 반응이다. 한 유저는 “간만에 취향 저격 게임이 나왔다”며 “스타듀벨리로 처음 알게 됐는데 이 회사는 픽셀 게임은 참 잘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전투가 너무 간단하게 이뤄진다. 전략성이 안보였다”고 아쉬워하는 일부 의견도 있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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