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SKT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사진=왼쪽부터 박준규 라이엇게임즈 한국대표,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본부장.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박준규)는 SK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십 조인식을 갖고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5G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텔레콤은 내년까지 ‘LCK’를 후원하게 되며, 앞으로 ‘LCK’의 각종 지적 재산을 기반으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권리를 독점적으로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까지 열리는 ‘LCK’를 비롯해 각종 ‘LOL’ 국제대회 중계권도 이번 파트너십에 포함됐다.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9 스무살우리 LCK 스프링 결승전’부터 SK텔레콤의 오버더톱(OTT) 서비스 ‘옥수수’를 통해서도 ‘LOL’ e스포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SK텔레콤에 멀티뷰(선수 시점의 개인화면) 소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 각각이 원하는 선수 개인의 시점에서 경기를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MWC’에서 컴캐스트와 협업을 통해 조인트 벤처 설립 등을 진행키로 했다. 또 이번 파트너십까지 더해 e스포츠 콘텐츠 사업 본격 진출은 물론 향후 이를 활용한 5G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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