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릭(대표 최경연)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팍스 이스트 2019’에 단독 부스로 참가, PC패키지 게임 ‘리오즈마(RE:OZMA)’의 데모 버전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의 첫 작품인 ‘리오즈마’는 2D 픽셀 그래픽의 샌드박스 게임. 1968년 미국 국립전파천문대의 외계 지적생명탐사인 ‘프로젝트 오즈마’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이 작품은 우주의 외계 생명체 시점에서 행성을 소유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랜덤 알고리즘을 통해 생성되는 필드 및 인스턴스 던전을 탐험하는 요소가 구현됐다.

이 작품은 전투, 수집,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비롯해 눈, 비, 바람 등 기상현상에 따른 상호작용이 지원된다. 무작위로 다른 유저들을 만나 교류하고 함께 게임을 즐기는 멀티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번 전시된 데모 빌드는 행성 생성을 시작으로 전투, 수집, 제작 시스템을 포함한 15~20분 분량으로 구성됐다.

작품 개발을 총괄하는 안성범 프로듀서는 “자율성, 융합 그리고 ‘함께 하는 재미’를 핵심 요소로 삼았다”면서 “유저들의 창작 욕구를 실현할 수 있는 자유도와 커뮤니티의 조화가 이뤄진 작품이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시프트릭은 이번 데모 시연을 통한 유저 반응을 적극 수용해 내실을 다져간다는 방침이다. 또 연내 스팀 서비스를 시작으로 콘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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