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림의 4번째 여성향 게임…현대 팬터지 세계관의 미스터리 수사물

스토리타코의 여성향 게임 스튜디오 루시드림(대표 문슬함)은 최근 4번째 작품 ‘미스틱코드’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인간과 동일한 형상이지만 구미호, 이무기, 호랑이 등 동·식물의 능력을 사용하는 존재 ‘미스틱’과 함께 살아가는 현대 팬터지물이다. 살인사건 범인에 대한 단서를 찾아가는 미스터리 수사 이야기가 전개된다.

여성향 게임은 다양한 남성 캐릭터가 등장하며 이들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이야기 전개 등이 재미 요소로 꼽힌다. 이번 ‘미스틱코드’ 역시 이 같은 측면에서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류승곤, 최승훈, 권창욱 등의 성우진이 참여한 캐릭터 연기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큰 보탬이 됐다는 평이다. 이를 통해 이야기 전개의 몰입감을 더했다는 것이다.

이번 신작은 또 이전 작품 대비 비주얼 노벨 성격이 강하며 엔딩 수집 및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재미에 집중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루시드림은 앞서 ‘학생회 그놈들’과 ‘위험한 그놈들’ 등 여성향 스토리게임을 주로 출시하며 마니아층의 관심을 끌어왔다. ‘위험한 그놈들’은 론칭 당시 두 달 만에 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누적 다운로드 10만건을 넘어서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마니아층을 확보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신작에 대한 흥행 추이에도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이번 신작 사전 예약 신청자 1만명을 넘어서는 등 기대치가 높게 나타난 편이다.

루시드림은 조만간 영어 버전을 출시하는 등 해외 서비스 저변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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