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RAM 점유율 격차 적어…SW 유틸리티 1위는 '블루스택'

PC방에서는 그래픽카드(VGA)로 엔비디아 '지포스 GTX1060'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가장 점유율이 높았던 소프트웨어 유틸리티로는 '블루스택'이 꼽혔다.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엔비디아 지포스 GTX1060은 PC방 점유율 33.04%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만 424개 PC방에서 17만 2086개가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 뒤를 이어 엔비디아 지포스 GTX960(29.26%), 엔비디아 지포스 GTX760(10.47%) 등이 PC방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CPU 부문에선 인텔(R) 코어(TM)i5-6600 CPU가 점유율 24.58%로 가장 널리 쓰였다. CPU 부문 점유율 2위는 인텔(R) 코어(TM) i5-4670 CPU @ 3.40GHz(17.37%), 3위 인텔(R) 코어(TM) i5-6500 CPU @ 3.20GHz(15.88%) 등이 차지했다. VGA, CPU 부품의 경우 특정 제품 사용 쏠림 현상이 있었던 것.

하지만 HDD, RAM 등 여타 부품의 경우 각 제품별 점유율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HDD 제품의 경우 ST3500418AS와 WDC WD10EALX가 각각 점유율 16.46%로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WDC WD5000AAKX(13.95)와 WDC WD5000AAKS(8.86%)가 3~4위를 차지했다.

RAM 부분의 경우 점유율 차이가 더욱 적었다. 점유율 1위 제품인 8174MB(9.53%)와 2위 8155MB(8.69%)가 불과 0.84%의 격차를 보인 것. RAM 점유율 1위 제품인 8174MB의 경우 전국 1659개 PC방에 2만 1916개의 제품이 설치돼 있는 상태다.

이 외 소프트웨어 부분에선 윈도7이 운영체제(OS) 점유율 99.8%로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다. 윈도8의 경우 0.13%, 윈도 XP의 경우 0.07%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유틸리티 부문에선 블루스택(80.56%)과 녹스-앱플레이어(7.6%)가 점유율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이는 PC방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김과 동시에 앱 플레이어를 통해 모바일 게임을 실행하는 유저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3월 마지막 날인 31일 전국 PC방 사용률은 29.56%를 기록했다. 기간 중 가장 많은 가동률은 보인 지역은 31.22%를 기록한 서울이다. 시간상으로는 오후 5시에 가장 많은 인원이 PC방에 몰렸다.

사진 = 게임트릭스에 게재된 지난달 31일 기준 VGA 제품 점유율 일부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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