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엔씨소프트 등 12개 업체 주총 개최

넷마블·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업체의 주주총회가 29일 일제히 열렸다. …

이날 증권가에 따르면 넷마블,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위메이드, 조이맥스, 한빛소프트, 룽투코리아, 와이제이엠게임즈, 와이디온라인, 엔터메이트, 파티게임즈 등 12개 업체의 주주총회가 열렸다. 각 업체들은 주총을 통해 이사 선임 및 사업다각화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한다. 이 중 넷마블과 NHN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 조이맥스 등은 오전 11시 30분 기준 주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넷마블은 이날 주총을 통해 △제무재표 승인 △정관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 규정 승인 등 총 7개의 안건을 논의했다. 해당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 처리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주총에서 “올 상반기부터 ‘일곱 개의 대죄’, ‘BTS 월드’ 등 신작 게임을 출시하고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해외진출이 예정돼 있는 만큼 그간 넷마블의 노력이 의미있는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향후 사업 비전을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주총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사명을 NHN으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이날 주총을 통해 사명변경을 포함한 이준호 이사회 의장, 안혁시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재선임 등을 논의했다. 현재 주총은 종료된 상태다. 정우진 NHN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NHN만의 장점을 살려 기술발전 및 사업 확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술기업으로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기업 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위메이드와 조이맥스의 주총도 오전 11시 30분 기준 종료됐다. 위메이드는 이날 주총을 통해 1주당 현금배당 600원을 포함한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박진원 사외이사 선임을 다뤘다.

이 외에도 아직 정기주주총회 결과 공시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이미 다수의 업체가 주총을 마쳤다. 안건 역시 대부분 가결 처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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