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강세 7.22% ↑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계약 주체와 조건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단, 이번 계약체결 규모가 최근 사업연도 매출의 100분의 10이상에 해당됨에 따라 공시했다는 점을 비춰보면 최소 52억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524억원을 기록했다.

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긴 했으나 아직 중국 게임 서비스를 허가하는 판호를 받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 작품의 본격적인 현지 서비스 시기에 대한 관심도 고조될 전망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펄어비스 주가도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오후 2시께부터 탄력을 받기 시작했으며, 전거래일 대비 7.22%(1만1600원) 오른 17만 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검은사막 모바일’은 기존 온라인게임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로,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인 대상 및 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검증받았다. 또 국내 주요 마켓 매출 순위 선두권에 안착한 것은 물론 대만에 이어 일본 시장에서도 마켓 최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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